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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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기적 생존' 일궈내나…웨스트햄전 1-0 리드→이대로 끝나면 '뒤집기 잔류'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3.05.29 01:20 / 기사수정 2023.05.29 01:2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리미어리그 생존 전쟁에서 '동화의 팀' 레스터 시티가 기적에 다가서고 있다.

레스터는 29일 0시30분 영국 레스터 킹파워 경기장에서 시작된 2022/23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터진 하비 반스의 선제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스터는 승점 31을 기록, 리즈 유나이티드에 득실차에서 앞선 강등권 18위였다. 따라서 웨스트햄전을 무조건 이기고 같은 시간 열리는 17위 에버턴의 본머스와 홈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레스터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반면, 에버턴은 본머스와 45분을 0-0으로 끝냈다. 리즈는 토트넘에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는다.

3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레스터가 승점 34로 에버턴과 동률이 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기적 같은 잔류에 성공한다. 반면 에버턴과 리즈는 최하위로 이미 강등이 확정된 사우샘프턴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미끄러진다.

레스터는 반스가 왼쪽 측면을 치고 들어간 뒤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헤아나초는 다시 지체 없이 반스에 볼을 건넸고 반스의 오른발 슛이 원정팀 골망을 출렁였다.



레스터는 지난 2015/16시즌 0.1%의 우승 확률을 이겨내고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낸 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부진의 늪에 빠져 브랜단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는 등 2부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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