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건우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2023 미우새 봄소풍'이 열린 가운데 김건우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희철, 최시원, 딘딘은 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이때 김건우가 나타났고, 김종국은 "생각보다 인상이 좋고 착하더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미우새' 나왔을 때) 빨래를 이만큼 가지고 빨래방에 가는 길에 마스크도 안 하고 가더라. 알아보려면 알아봐라. 가면서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되게 쑥쓰러워하더라. '왜 저러지? 그럴 거면 가리고 가든가' 싶었다. 그게 되게 인상에 남았다. 저걸 즐기는 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건우는 33살이라고 밝혔고, 딘딘은 "몇 월생이냐"라며 견제했다. 김건우는 "1월인데 빠른이다"라며 귀띔했고, 딘딘은 "들어올 때 조금 더 숙였어야 한다. 92? 난 (91년생) 11월이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김건우는 '이 중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는 질문에 대해 탁재훈을 꼽았고, 탁재훈은 기쁜 마음으로 케이크를 들고 왔다. 탁재훈은 "건우는 내가 왜 좋냐"라며 기대했고, 김건우는 "진실을 이야기하자면 종국이 형님을 좋아한다"라며 고백했다.
탁재훈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발끈했고, 딘딘은 "종국 형은 왜 좋아하냐"라며 궁금해했다. 김건우는 "제가 운동을 워낙 좋아한다"라며 말했고, 탁재훈은 "종국이는 운동 잘해서 좋고 나는 왜 좋아하냐"라며 재차 물었고, 김건우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도 너무 좋아했다. 컨츄리 꼬꼬. 에스파파 하셨을 때도 좋아했다"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김건우는 집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 4명을 선정해야 했고, 최시원은 "빈손으로 안 가겠다"라며 어필했다. 이상민은 "마침 같이 연기했던 혜정 씨 사라 씨가 오기로 한 날이다"라며 덧붙였고, 김건우는 김희철, 최시원, 김종국, 이상민을 선택했다.
김건우는 "집에선 대화를 하게 될 것 같은데 (김희철, 최시원) 형들이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실 것 같다. 그리고 종국 형님은 초대하고 싶은데 저랑 라이프 스타일이 조금 비슷한 것 같다. 상민 선배님 같은 빚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회사에서 가불을 받아서 활동한 적이 있다. 지금은 가불을 청산했지만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라며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