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이 대환장 좀비 게임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핀란드에서 활약했다.
나PD는 "어제 너무 싸워서 안 되겠다"며 아침 조식으로 단체 미션을 준비했다. 단체 미션은 현실 세계에서의 숨은그림찾기로, 집안 곳곳 어울리지 않는 일상 생활용품을 찾아내는 게임이었다.
이영지는 다른 멤버들이 활약하는 동안에도 숨은 물건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영지가 "내가 동체 시력이 없나?"라고 당황하자, 나PD는 "동체 시력은 필요없다. 가만히 있는 물건이다"라고 지적했다. 안유진은 "언니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 아니냐"고 의아해했다.
결국 10분 안에 모든 물건을 찾지 못하고 미션에 실패했다. 미미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다시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나PD는 개인전을 제안했다. 남은 분실물을 찾아오는 사람은 식사할 수 있었다. 안유진과 미미가 가장 먼저 아침을 획득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영지와 이은지까지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이날 지구 용사 4인방은 핀란드식 사우나를 체험했다. 나PD는 "정말 옛날 방식대로 장작을 떼는 사우나"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미미는 "우리가 떼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80도의 사우나에서 20분 동안 땀을 배출한 4인방은 얼음 호수에 입수하며 현지인처럼 냉온냉온을 체험했다. 하지만 곧장 얼음 호수에서 빠져나오며 "이건 아니야"라고 소리치고 "온수풀 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숙소로 돌아온 지구 용사 4인방은 1:3 좀비 게임을 펼쳤다. 나PD는 "멤버들과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세 명의 좀비가 한 명의 인간을 찾아내 항복을 얻으면 되는 게임이었다.
미미가 인간이 된 가운데, 좀비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은지, 이영지, 안유진은 강렬한 좀비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안유진은 "자꾸 게임 안 하고 웃기려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은지는 "그렇게 할 거면 '코빅'을 하든지 하라"며 이영지를 지적했다. 이영지는 "나는 개인기를 한 게 아니다"라며 억울해했고, 안유진은 "싸우지 마라"고 답답해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안유진이 인간으로 활약했다. 좀비가 된 미미는 "뭐 하냐"며 이영지를 답답해했다. 계속되는 이영지의 실책에 좀비들은 접촉 사고에 시달렸다. 미미는 "왜 나를 힘들게 하냐"며 소리쳤다.
이영지와 미미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자 이은지는 지친 목소리로 "너네 싸울 거면 한국 가자"고 설득했다. 이어 "죄송한데 소주 없냐. 너무 힘들다"고 원통해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