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8 08:28 / 기사수정 2011.06.08 08:28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페널티 킥 선방으로 한국의 승리를 지킨 정성룡이 자신의 공을 김현태 대표팀 골키퍼 코치에게 돌렸다.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이하 한국)과 가나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한국은 지동원과 구자철의 득점에 힘입어 아사모아 기안이 한 골을 터트린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그러나 정성룡의 선방 없이는 한국의 승리도 불가능했다. 정성룡은 기안과 살리 알리 문타리가 이끈 가나의 날카로운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대표팀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게다가 전반 15분에는 홍정호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에서 기안의 슛을 왼쪽으로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정성룡은 경기 후 "대표팀에서 김현태 코치님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면서 "그런 자세에서는 항상 반대로 뛰었는데 조언을 들었던 것이 주효했다. 페널티킥을 막아낸 덕분에 오늘 감이 좋았다"고 김현태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세르비아전에서 중심을 잃어 장거리 득점을 허용할 뻔한 상황에 대해 정성룡은 "세르비아전에서 몸개그가 나왔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하프라인에서 상대가 공을 잡으면 조금 내려와 있었다"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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