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이 김종국의 운동 사랑을 걱정했다.
25일 비는 "미래의 형수님께…"라는 글과 함께 김종국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는 김종국에게 '근육 운동을 많이 하면 사망 위험 되례 높아진다'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전송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형님 이제 좀 줄이셔야 할 때"라며 그의 과도한 운동량을 걱정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차라리 일찍 죽겠다"며 이를 웃어 넘겼고, 비는 "하루에 한 번으로만 좀 줄여라. 제발"이라고 답해 남다른 김종국의 운동량을 드러냈다. 이에 "노력해 보자"라는 김종국의 답변이 또 한 번 웃음을 안긴다.
비는 "우리 형이 밥 대신 프로틴을 때릴 때 그러려니 해주세요. 우리 형이 저녁마다 2시간씩 사라질 때 쇠질 클럽에 있다고 그러려니 해주세요" 등 미래의 김종국 아내를 향한 당부의 말을 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비는 "형이 명절 때 잠깐 나갔다 올게 …하면 저랑 쇠 질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우리 형이 누구 옆에 있다고 생각될 때 저라고 생각해 주세요"라고 덧붙이며 김종국과 운동으로 다져진 우정을 과시했다.
비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당신도 남 걱정할 때가 아닌데", "비보다 더 운동을 하는 김종국은 사람인가", "누가 누구를 말려??", "역시 운동 광인끼리 통해서 친하신 거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은 다양한 방송활동 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운동 콘텐츠를 찍으며 운동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김종국, 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