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안성기가 제 10회 들꽃영화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5일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배우가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안성기 배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성기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성기는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참석, 밝은 근황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백발이 인상적이던 그는 검은 머리로 염색 후 더욱 환한 미소를 지어 감탄을 자아낸다.
검은 색의 정장과 넥타이를 갖춰 입은 그의 건강한 근황에 많은 네티즌들은 "더욱 회춘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데뷔 40주년을 맞은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꼬방동네 사람들' 주연배우로서 참석했다. 하지만 당시 그는 부은 외모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안성기는 지난 7일 진행된 故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 건강이 호전된 백발의 모습의 모습으로 자리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한편,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저예산 영화를 위한 시상식으로 지난 5월 24일 개최됐다.
사진 = 아티스트 컴퍼니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