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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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사회, 허문영 위원장 복귀 촉구·조종국 위원장 사퇴 권고 입장 발표

기사입력 2023.05.25 09:35 / 기사수정 2023.05.25 09: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제3차 이사회를 열고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 촉구와 조종국 위원장의 사퇴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4일 부산국제영화제 3차 이사회를 통해 합의된 사항을 전하며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즉시 복귀를 요청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3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이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이후 진행될 이사회에서 진행 경과를 추후 보고하겠다. 이용관 이사장과의 허심탄회한 면담을 촉구하며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에서의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조건 없는 복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영화제를 사랑하는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 줄 것을 이사회에서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용관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시민의 자산으로,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개인의 거취보다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이기 때문에 정상적 개최를 위한 집중이 필요하다.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종료 후 사퇴를 요청한다"고 알렸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혁신위원회 구성 소식도 전하며 "부산국제영화제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 설정, 누적된 문제 점검, 차후 신규 이사장 선임, 30주년 준비 등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 독립적인 영화제 안팎인사로 이사 일부를 포함해 영화계 인사와 젊은 영화인들, 시민사회 등의 외부 인물들로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임시 이사회 및 총회에서 동급인 공동위원장 직제 신설과 동시에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새롭게 위촉되자 사의를 표명하고 업무에서 물러났다.

이후 이용관 이사장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따른 책임론과 영화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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