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신랑수업' 허경환이 소개팅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안근영의 고등학교 동창인 10살 연하의 연극배우 겸 모델 김유림을 소개받는 허경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기들끼리만 떠드는 안근영과 김용준 옆에서 초라하게 있던 허경환은 김유림의 등장에 반색했다.
"키 보세요?"라며 처음부터 김유림을 향해 직진하는 허경환. 172cm인 자신보다는 큰 사람을 원한다는 말에 시무룩했던 것도 잠시, 허경환은 여러가지 질문을 하며 김유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려 했다.
곧 김유림이 자신과 같이 골프를 좋아한다는 말에 헤벌쭉한 허경환은 김유림에게 잘보이기 위해 매너있는 척하며 김유림을 위해서 앞접시를 가져다줄까 물었다.
하지만 김유림이 거절하자 "키 작은 내 모습 별로였어요?"라고 농담했다. 이에 김유림이 "뒷모습이 멋있었다"며 당황하며 부인했다.
"소개팅은 쥐약"이라며 자연스럽게 만나는 연애를 추구한다는 허경환. 연애 공백이 길었다고 답한 허경환은 김유림의 이상형이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답하자, "작고 귀여운 사람 안좋아하네? 싫다고 해, 그냥! 나 이 대접받으라고 불렀어?"라며 잘못된 남자다움의 예시를 몸소 들며 농담을 했다.
한고은은 허경환의 농담에 깔깔대고 웃고, 허경환의 말에 공감하는 김유림의 모습에 이미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입맛이 비슷하다는 게 비슷했고, 허경환은 스리슬쩍 말을 놓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김유림 역시 운전을 못한다는 허경환의 말에 "여자가 하면 돼죠"라고 어필했다. 그런가 하면, 김유림은 김용준의 시덥지 않은 농담에도 깔깔대는 안근영에게 "이게 웃겨?"라고 한 마디를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결 분위기가 편해진 네 사람은 자리를 옮겨 볼링장에서 볼링 내기를 했다.
볼링을 치면서도 알콩달콩한 김용준과 안근영. 김용준은 도랑으로 직진하다 갑자기 공이 튀어올라 스페어를 처리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안근영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치열한 승부 결과, 승리는 허경환, 김유림 팀에게로 갔다. 벌칙으로 러브샷을 하게 된 김용준과 안근영은 벌칙이지만 흐뭇한 듯한 모습을 보여 간질간질함을 유발했다.
앞서 한고은이 대신 봐준 연애 운에서 "가을에 좋은 사람과 합의가 되고, 성사가 될 운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점괘를 받았던 김용준. 과연 두 사람의 썸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다들 잔뜩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