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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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피크타임' 우승 후 숙소 각방…팬카페 회원 4배 증가"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5.25 08:00 / 기사수정 2023.05.25 10:0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배너(VANNER)가 '피크타임' 우승 이후 달라진 변화에 대해 나눴다. 

배너(태환·곤(GON)·혜성·아시안(Ahxian)·영광)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JTBC '피크타임' 최종 우승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너는 지난달 종영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팀 11시로 출연해 '공식 알바돌'로 많은 사랑받았다. 탄탄한 실력은 기본, 무대를 향한 간절한 의지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너의 모습은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울렸고 최종 1위에 등극했다. 

데뷔 전 1년 간 일본에서 200회 프리 데뷔 공연을 마친 뒤 2019년 정식 데뷔한 배너. 이듬해부터는 첫 번째 미국 투어를 돌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국내에서는 한 장의 정규 앨범과 '미쳐버려' '폼' '롤린(Rollin)' 등 세 장의 싱글을 발표했다. 



이날 데뷔 처음 공식 라운드 인터뷰 자리를 가진 배너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시안은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지난 세월 동안 열심히 해서 이룬 자리라고 생각해서 더욱 의미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너는 '피크타임' 최종 우승 이후 클렙엔터테인먼트(KLAP)와 음반 제작 및 홍보, 매니지먼트 대행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숙소에서 각방 생활은 물론 차량 지원, 청담동에 연습실도 생겼다고 자랑하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처럼 '피크타임' 이후 배너에게는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팀에서 리더이자 행정 업무까지 도맡아 해온 태환은 "기존 소속사에는 대표님과 멤버들밖에 없어서 직원들이 해야 할 업무를 제가 직접 담당했다. '피크타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덕분에 업무를 내려놓고 가수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피크타임'으로 국내외 팬덤도 크게 증가했다. 태환은 "'피크타임' 출연 전에는 팬카페 회원 수가 2천여 명 정도였는데 우승 후 4배 더 많아졌다. 많은 분들이 배너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 밝혔다. 




곤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 중 자신을 알아본 팬과 마주친 일화를 전하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곤은 "지하철을 탔는데 제 앞에 서 있던 분이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시더라. 그리고는 검색창에 제 이름을 적는 모습을 보게 됐다. 부끄럽기도 하고 혹시나 실수할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까 싶어서 냅다 도망쳤다.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색하더라"고 웃었다. 

배너는 '피크타임' 우승을 차지하며 3억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아직 상금 수령 전이라고 밝힌 배너는 상금을 받게 되면 어떻게 사용할지 저마다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태환은 "제가 받는 상금 전액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라고 밝히며 효자 면모를 드러냈고, 곤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고 싶다. 저희처럼 꿈과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덧붙여 아시안은 "제 자신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전기 자전거"라고 밝혀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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