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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예정화와 잘 살고 있다…글 잘 쓰는 처남 차우진 부러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3.05.24 20: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둔 마음과 함께 부부가 된 아내 예정화와의 결혼 소감, '범죄도시3' 각색으로 활약한 배우이자 처남 차우진을 칭찬했다.

마동석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3'가 개봉하기 전까지 활발했던 작품 활동과 더불어 결혼까지, 개인적인 변화가 많았던 시기를 언급한 취재진의 말에 "결혼해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데 있어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예정화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답을 전하며 "잘 살고 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앞서 마동석은 지난 2016년 11월 모델 겸 배우 예정화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해 10월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참석했을 당시 소감을 전하면서 예정화를 향해 "저를 가장 응원해 준 아내"라고 칭하는 등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마동석의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예정화는 '범죄도시' 1편에서 공항 직원 역으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에는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이터널스'의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 예정화와 동행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또 마동석은 '범죄도시3'의 각색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배우 차우진(본명 예동우)의 활약상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처남이 됐지만, 차우진 씨는 그 전에는 동생으로 알던 사람이다"라며 "글을 굉장히 잘 쓴다"고 칭찬했다.

차우진은 지난 해 개봉한 '범죄도시2'에서 최용기 역을 맡아 '범죄도시2'의 시작을 알리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이어 마동석은 "'범죄도시' 말고도 작가 차우진으로 쓴 시나리오가 4편이 있는데, 모두 투자가 완료됐다. 그 중에 한 편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 예정이다"라고 설명하며 배우 동료이자 가족으로 안팎의 많은 일들을 함께 해오고 있지만, 기본적인 바탕에는 차우진의 실력이 자리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저는 영화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 제일 부럽게 느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배우나 감독보다도, 글 쓰는 작가님들이다. 저희 배우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은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 아닌가. 그래서 (차)우진이도 글을 잘 써줘서 너무 좋다. 그리고 실제로 본인이 연기를 하면서 글을 쓰기도 하니까, 대사를 봐도 다른 작가님들보다 조금 더 생생한 그런 면들이 있더라. 그런게 좋았다"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31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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