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칸을 찾은 가운데, 영화 첫 상영을 앞두고 출산을 앞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이야기 등 근황을 전했다.
송중기는 2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진행되는 '화란'의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한다.
상영 하루 전 칸 현지에 있는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송중기는 "'화란'이 칸영화제에 초청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칸 초청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알리며 올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현재 새 영화 '로기완' 촬영으로 계속되는 해외 일정 속 칸영화제까지 찾으며 바쁜 시간들을 이어가고 있는 송중기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현재 임신 9개월의 만삭이라고 전하며 칸에 함께 동행했다고 알렸다.
또 "솔직히 말하면 온 신경이 곧 나올 아기한테 가 있다. 영화제 일정을 후딱 끝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배우로 활동했을 당시 칸영화제를 찾은 바 있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게 '업계 선배로서의 조언'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이에 송중기가 '화란' 레드카펫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동행해 칸 초청의 즐거움과 스포트라이트를 함께 나눌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76회 칸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며, '화란'의 상영 및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 공개 등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송중기,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