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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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TV, '밴드'를 노래하다

기사입력 2011.06.07 16:30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최근 방송계에는 음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이 열기는 음악에서 '밴드'로 그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상파, 케이블 할 것 없이 애니메이션에서부터 예능, 그리고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올여름 방송계는 '밴드'로 달궈질 만반의 준비가 완료됐다.

24시간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대표 홍승화, 스카이라이프 ch.656, 쿡TV ch.222, 브로드앤IPTV ch. 101, 디지털케이블 ch. 455)는 이미 5월부터 다섯 명의 여고생들의 밴드 결성기 <케이온 2기>를 통해 밴드 열풍의 스타트를 끊었다.

애니맥스 독점으로 방영 시작한 1기는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밴드부의 1, 2학년 생활기를 담고 있었다. 1기의 큰 인기에 힘입어 연속으로 특별 편성된 <케이온 2기>는 아즈사를 제외한 주인공 4명이 3학년이 되며 겪게 되는 밴드부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고생들의 밴드 결성기를 소재로 한 <케이온>은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했을 정도로 그 O.S.T 또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현재 애니메이션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방영되고 있는 <케이온 2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9시 애니맥스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애니맥스의 <케이온>이 고교생의 밴드부 이야기를 다뤘다고 하면, 오는 29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 예정인 정용화, 박신혜 주연의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드라마다.

기타가 삶 전부인 꽃미남 밴드 보컬 이신 역을 맡은 정용화는 까질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실제 아이돌 밴드 '씨앤블루'의 보컬이기도 한 정용화의 극 중 밴드 공연도 드라마의 또 다른 볼거리다.

여주인공은 정용화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호흡은 맞춘바 있는 박신혜가 맡았다. 박신혜는 극 중 국악에 빠져 사는 이규원 역을 맡아 정용화와 함께 꿈을 향해 질주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에 대해 얘기하며 안방극장을 점령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선풍적인 열기에 이어 '밴드'를 소재로 한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KBS 2TV를 통해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 10분 방영 예정인 <TOP 밴드>는 음악을 즐기는 모든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펼치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1대1 멘토로 등장하는 출연진도 눈에 띈다. 국내 밴드계의 대부인 신대철, 백두산에서부터 홍대 인디 밴드의 정석 노브레인, 체리필터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밴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올 여름 탄생할 새로운 스타 밴드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애니맥스 마케팅팀의 신경모 차장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예능 등 방송계 전반에서 음악이 미치는 영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애니맥스도 방송계의 트렌드에 발맞춰 풍성한 음악관련 콘텐츠를 준비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케이온'ⓒ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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