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여름 컴백 대전에 참전한 남자 아이돌들이 레트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요계에서 레트로가 새로운 흥행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남자 아이돌 역시 레트로 풍의 음악뿐만 아니라 의상, 퍼포먼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컴백한 ATBO(에이티비오)는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The Beginning: 飛上)'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Next to Me)를 통해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이전에 보여줬던 파워풀한 퍼포먼스에서 벗어나 청량하면서도 무대 위에서 상큼한 매력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고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누구나 경험해 봤을 방과 후 '필수 코스' 노래방에서의 추억을 그려내며 Y2K 세대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이어 유나이트 또한 네 번째 미니앨범 '빛 : BIT 파트 1'의 타이틀곡 '워터폴'을 통해 청춘의 역동적인 순간을 무대 위에 담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유나이트는 무대 위에서 90년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의상과 소품을 활용하며 복고풍 패션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컴백을 앞둔 아이돌 역시 레트로 대세에 합류했다. 오는 6월 7일 세 번째 미니앨범 'BOYHOOD'로 돌아오는 더뉴식스(TNX)는 신곡 공개 전 포스터 및 스케줄러 공개 등을 통해 레트로한 감성을 예고하고 있다.
마치 2000년 대 초반 보이그룹을 보는 듯한 비주얼과 의상 등을 통해 더뉴식스는 이전 앨범과는 달라진 새로운 분위기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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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