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윤정이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2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선 이효리에 대해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생방송이라 많이 떨린다. 무대는 안 떨리는데 카메라가 있으면 이상하게 떨린다"라며 "라디오 생방은 거의 처음이다. 초대받아서 영광이다. 자주 불러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배윤정은 "이은지와 작년에 '우리들의 차차차'라는 부부 댄스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만났다"며 "신동엽과 이은지가 MC라 인연이 되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최근 이효리와 함께 무대에 선 게 화제가 됐다고.
이에 대해 배윤정은 "이효리 '텐미닛' 활동 때 같은 댄스 멤버였다. 2003년 이후 20년 만에 같이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또 "오랜만에 춤추는 모습을 보니 진짜 울컥했다. 20년 전 같이 활동했던 댄서들이 다함께 모여 연습하는데, 댄서들은 모두 힘들어하는데도 이효리는 요가를 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체력이 더 좋아지고 춤선도 예뻐져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배윤정은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면서 금주에 실패했다고.
배윤정은 "술 끊은지 7-8년 됐는데, 촬영하면서 지방 갔을 때 소맥을 참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못 다가온다"며 "아는 척 좀 많이 해달라. 외롭다. 편하게 다가와라"고 전했다.
사진=KBS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