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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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번역? '재능기부'로 진행" 김태리, 구인 논란→돌연 글 삭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23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태리가 유튜브 영상에 외국어 자막을 팬들에게 의뢰하며, '재능기부'로 이뤄진다고 밝혀 논란에 휘말렸다.

22일 김태리는 새로운 공지사항을 전하며 "유튜브 댓글을 보니 정말 많은 나라의 팬분들이 계시더라. 모두에게 자국의 언어 자막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태리는 "태리의 자막 제작 스피드가 너무나 가슴 답답하여 '내가 하면 금방인데?' 생각하며 직접 번역에 뛰어들고 싶으신 각국의 숨은 실력자분들이 혹시 계시지 않을까? 그래서 따란~ 이름하야 '이 번역이 거긴가?'"라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 양식을 채워주시면 저희 팀이 다시 컨택드리겠다. 자막이 완성 된다면 원하시는 분에 한해 메일 혹은 SNS 아이디를 자막 말미에 넣어 드린다. '거기가 여긴가' 브이로그에 자국의 자막을 넣고 싶으신 분들 많이많이 연락달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지에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네티즌들은 "번역도 엄연히 돈 받고 하는 일이다. 본인이 무료로 해줄 때나 '기부'라는 말을 쓰는 것", "팬이 직접 나서서 자막 달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올린 것 맞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채널 수익창출이 되는 유튜브 채널에 자막을 팬들에게 '재능기부'로 바란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외국인들을 위한 자막 제공 프로젝트일 뿐,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응도 존재했다. 한편 김태리는 해당 글을 돌연 삭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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