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형제라면' 이승기가 강호동과 8년 만에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에서는 라면 가게 오픈을 위해 만난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배인혁이 등장하자 "호칭을 뭐라고 해야하냐"며 고민했다.
이승기가 "형이 존대하면 불편하다"고 하자, 강호동은 "내가 그 정도 됐냐"며 웃었다.
강호동은 "형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지만, 이승기는 배인혁에게 "아버지 몇 살이신데"라고 물었다. 배인혁은 "아버지 75년생이시다"라고 답했다. 강호동은 1970년생으로 배인혁의 아버지보다 5살 많았다. 그러자 강호동은 "그럴거면 그냥 큰아버지라고 불러라"라며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내 인생의 막내는 승기다"라며 이승기의 나이를 언급했다. 이승기는 "저 이제 38이다. 저 이제 가장이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때다 싶어 "너 곧 불혹이야?"라고 놀렸고, 이승기는 이에 지지 않고 "형 곧 환갑이에요? 진짜로? 잔치 어디서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강호동은 이승기를 마주하고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라는 '1박 2일' 시절 명대사를 외쳤고, 이승기는 "아주 잘 살고 있었다. 이제 결혼도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형제라면'은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소개하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