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장나라, 김남희에 총 겨눴다 "가족 지킬 거야"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패밀리' 장나라가 김남희에게 총을 겨눴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11회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가 조태구(김남희)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태구는 총을 든 강유라에게 "뭘 고민하지? 당겨. 그러려고 온 거잖아. 언제까지 뜸만 들일 건데"라며 밝혔다.

강유라는 "생각 중이야. 모태일 아니면 불구나 다름없는 너를 내가 굳이 처리해야 되나. 너 같은 거 때문에 피 묻히기 싫거든"이라며 독설했고, 조태구는 "모태일을 처리하겠다는 소리로 들리네. 나 하나도 어떻게 못 하면서 네가 무슨 수로"라며 쏘아붙였다.

강유라는 "모태일 어딨어? 말해"라며 다그쳤고, 조태구는 "모태일을 죽이면 다 끝날 것 같아? 기억 안 나? 우리가 뭘 위해 조합으로 길러졌는지?"라며 물었다.



강유라는 "모태일 위에 또 누가 있다는 건가"라며 못박았고, 조태구는 "그게 아니라면 지금까지 내가 살아있다는 게 설명이 안 되지. 강유라. 그만 인정해. 너나 나나 애초에 죽을 목숨 조합 때문에 살았던 거고 우리의 끝도 그들이 정해. 우리한테 선택할 권리 같은 건 없어"라며 당부했다.

강유라는 "네 말이 맞다면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가족은 달라. 지킬 거야. 다시는 너 같은 쓰레기한테 당하지 않게 할 거거든. 그러니까 말해. 내가 누굴 처리하면 되는지"라며 추궁했다.

이때 테이블에 놓여 있던 휴대폰으로 오천련(채정안)을 처리하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전송됐고, 강유라는 직접 문자메시지를 확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