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께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아인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죄질이 나쁜 점도 고려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KBS는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했던 정황이 경찰에 포착된 가운데, 검찰은 유아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아인의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하다 실패한 정황을 영장 신청의 근거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 미대 출신 작가 A씨 등 주변인 4명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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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