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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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예감' 작품 속 그녀들의 단발머리는?

기사입력 2011.06.07 13:26 / 기사수정 2011.06.23 17:51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안방극장은 지금 단발머리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시작한 드라마 속 주인공을 맡은 여배우들이 각기 다른 단발머리로 선보이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작품 속에서 상큼한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스타들을 모습을 모아봤다.



MBC '최고의 사랑'의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 역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효진은 이른바 '아로미 단발'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공효진은 끝 부분에만 자연스럽게 컬을 넣어 만화 영화 '우주소년 아톰'에서 아톰의 여동생인 아로미를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MBC TV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명랑하고 마음씨 좋은 한정원 역을 맡은 김현주의 단발 머리는 상큼한 느낌이 든다.

머리 끝부분을 바깥으로 살짝 뻗치게 드라이 해 발랄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오렌지빛이 나는 브라운 컬러를 입혀 얼굴색을 한층 더 화사하고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연출했다.

또한 굵은 컬을 넣어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더불어 동안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낳았다.


KBS 2TV  '동안미녀'의 장나라와 '로맨스 타운'의 성유리도 단발을 선택해 각기 다른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

6년만에 국내 드라마로 컴백한 장나라는 극중 임시직 디자이너 유소영 역을 맡아 최강 동안 미모를 보여주고 있다.

동안이미지 연출에 제격인 보브 단발로 변신한 장나라는 일자라인으로 전체적인 커트 후 머리 끝부분에서 층을 살짝 내 풍성한 볼륨감을 차분하게 다운시켰고, 앞머리는 동그랗게 말아 뱅 스타일로 더욱 깜찍하고 귀엽게 연출했다.

삼대 째 식모 일을 하게 된 노순금 역을 맡은 성유리는 턱선까지 닿는 길이에 굵고 탄력있는 발롱펌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앞머리를 길게 내려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으며, 부드러운 갈색으로 염색해 더욱 트랜디하게 변신했다.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공아정 역으로 열연 중인 윤은혜는 심경의 변화를 알리며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지난 31일 방송 분에서 길었던 머리카락을 싹뚝 자르고 앞머리와 층이 없는 단정한 단발로 변신한 윤은혜의 헤어 스타일은 약간 무거워 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질감과 컬러로 무거우면서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했고, 더욱 차분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이전의 코믹스런 이미지와 달리 '차도녀'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 공효진, 김현주, 장나라, 성유리, 윤은혜 ⓒ MBC, KBS,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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