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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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차트 순위권 진입 목표"…엔하이픈, 칼갈고 돌아왔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5.22 16: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한층 깊어진 세계관과 다크해진 콘셉트로 더 높은 비상을 꿈꿨다.

엔하이픈은 22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미니 4집 'DARK BLOOD(다크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Bite Me(바이트 미)'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이름을 올리고, 니키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선우는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팝 장르다. 분위기도 그렇고 처음 시도하는게 많아서 색다를 거 같다. 희승과 니키가 앨범에 참여한 만큼 저희 매력이 더 묻어나는 거 같다"라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인트로를 제가 처음 맡았다. 도입부부터 무대를 '찢어버리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바이트 미' 첫 단추가 잘 껴진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미소지었다.



10개월 만에 돌아온 엔하이픈은 월드투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백기를 채웠다.

정원은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냈다.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돌고 연말에는 시상식에도 초대되어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해외 패션위크에도 초대되고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연습생 때부터 꿈꿨던 월드투어를 해서 정말 영광이고 기뻤다"고 했다.

성훈 역시 "무대에 임하는 자세외 퍼포먼스 등 많은 것을 배웠다. 4세대 케이팝 그룹 최초로 돔 구장에서 단독 공연을 한 것도 다음 스텝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 '다크 블러드'는 소년이 운명의 상대(너)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과 컬래버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DARK MOON: 달의 제단’과 앨범 서사의 결을 공유한다. 두 작품은 오만과 저주, 운명을 이야기하며 ‘무는’(Bite) 행위를 공통으로 다룬다. 

특히 엔하이픈은 월드투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해졌음을 자신했다. 정원은 "저희의 강점은 콘셉트와 퍼포먼스"라며 "반년 간 월드투어를 다녀오며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의 애티튜드 등 다양한 면에서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엔하이픈은 목표로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확실히 차별점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음원차트 순위권 진입이 목표이다. 10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수록곡 맛집 엔하이픈으로서 알려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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