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김남희에 총 겨눴다…양부모 죽음 진실은? (패밀리)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패밀리' 장나라와 김남희의 숨 막히는 투샷이 포착됐다.

22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강유라(장나라 분)가 오랜 원수 조태구(김남희)를 향해 총구를 겨눈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유라의 애틋한 가족 사랑 뒤에 감춰져 있던 사연과 태구를 향한 분노의 이유가 드러나 관심을 모았다. 과거 킬러 훈련소에서 도망친 유라는 자신을 사랑으로 보살펴준 양부모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양부모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고, 시신을 옮기는 태구 일행을 목격했던 유라는 태구가 살해범이라고 생각해 왔다. 특히 10회에서 유라는 태구로 인해 또 다시 가족을 잃게 될까 두려워했다. 



공개된 스틸 속 유라는 태구를 정조준 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혈혈단신으로 태구를 찾아가 총을 겨눈 유라의 단호한 눈빛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가 느껴진다.

반면 이어진 스틸 속 태구는 유라가 찾아올 것을 예상했다는 듯 일말의 동요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자신을 향한 총구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유라와 눈을 맞춘 태구의 모습에서 왜인지 모를 씁쓸함이 묻어나오는 듯하다.

앞서 태구는 ‘내 딸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내 부모님 죽인 값까지 치르게 될 거야’라는 유라의 문자를 받고 “그럴 수 밖에 없었네”라고 읊조려 눈길을 끌었다. 태구가 유라의 양부모를 살해한 것인지, 유라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태구를 제거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패밀리’ 제작진 측은 “남은 2회에서 유라의 양부모가 살해당한 당시의 진실이 공개된다. 과거부터 얽히고 설킨 유라와 태구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하며 “이 과정에서 장나라와 김남희가 만들어내는 텐션이 시청자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패밀리’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패밀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