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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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져" 이연복, 일머리 없는 김병현에 '폭발'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5.21 18: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연복이 일머리 없는 김병현 때문에 폭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이 김병현 때문에 폭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자장면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이연복의 중식당을 찾았다. 이연복은 김병현에게 양파 까기, 청소 등 주방막내 일부터 시켰다. 

홀로 나가 본 김병현은 이연복의 중식당에 90명에 달하는 예약손님이 들이닥치며 영업이 시작되자 부러워하면서 주방으로 돌아왔다.

 

김병현은 예약손님 주문으로 정신없는 주방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몰라 마냥 서 있기만 했다. 보다 못한 이연복이 김병현에게 접시 옮겨주기, 음식 옮겨주기, 멘보샤 접시에 옮기기 등 일을 시켰다. 

이연복은 일을 할 때 보면 잘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하는데 못하는 사람들이 김병현처럼 가만히 있는다면서 답답했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이연복이 설거지를 하라고 말하자 "자장면을 배우러 왔는데 설거지 하고"라고 구시렁거렸다. 이연복은 "공짜가 어디 있어. 얼마짜리 레시피인데"라고 소리쳤다.

김병현은 세상 느린 손놀림으로 설거지를 했다. 이연복은 스튜디오에서 김병현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물 틀어놓고 딴짓하고 있다. 수도세 엄청 나왔겠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이연복이 "왜 이렇게 늦어"라고 한소리한 후에야 설거지 속도를 높였다. 김병현은 일하는 와중에 남은 유산슬을 시식하더니 이연복이 주방에서 나가자마자 탄탄면도 시식을 했다. 이연복은 "양을 정확하게 조절해야 하는데 양을 더 잡거나 이러면 옆에 빼놓는다. 병현이는 그것만 보이나 보다"라고 했다.

김병현은 이연복 아들 이홍운에게 탕수육 주문은 들어온 게 없는지 물어보기에 이르렀다. 이연복표 탕수육이 먹고 싶었던 것. 이홍운은 탕수육 주문이 들어왔는지 확인을 해줬다. 다른 직원은 김병현에게 자장면도 가져다 줬다. 

김병현은 이연복이 없는 틈을 타 배터지게 먹다가 이연복에게 걸렸다. 이연복은 "일은 안 하고 먹기만 해. 속 터져"라고 '앵그리복' 모드로 돌입했다.

이연복은 김병현 몰래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김병현을 붙잡아 두고 있다는 얘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아는 지인이 김병현의 팬이라 지인에게 사인도 해주고 할 겸 김병현을 부른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연복은 지인이 식당에 도착하자 김병현에게 서빙을 시키고는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 주라고 했다. 김병현은 자장면 레시피 하나만 보고 이연복이 시키는대로 움직였다. 이연복은 "막 찍어도 된다. 오늘은 우리 집 막내니까"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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