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토니안이 KTX 승무원과의 잊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토니안은 17일 "KTX 티켓 날짜를 잘못 사서 승무원님과 얘기하고 다시 결제하고 쉬고 있었는데 다시 오시더니 선물을 주셨다. 좀 놀라서 주춤이다가 그분을 다시 찾아서 물어봤다. 어떻게 알았냐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랬더니 내가 티켓 보여주려고 핸드폰 여는 순간 배경화면 보고 알았다고... #포에버 #클럽에쵸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저, Club H.O.T.(팬덤명)예요"라는 쪽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토니안은 H.O.T.의 상징이 담긴 자신의 폰 배경화면을 함께 게재했다.
토니안은 자신의 팬이라는 KTX 승무원에게 깜짝 고백을 받았다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팬은 "제가 바로 계탄 승무원입니다. 아니... 전 왜 이 게시물을 이제 본 거죠? 오빠 이러시면 저 심장 터져요... 오빠가 모자 푹 눌러쓰시고, 작은 얼굴 마스크로 다 가리고 계셔서 긴가민가한거지 몰랐던 거 아닙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이목을 모았다.
이어 "배경화면을 보는 순간 확신을 가진 거였어요. 흑흑. 진짜 배경화면 저만 알기엔 아까운 뭉클한 감동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알게 돼서 다행이에요!! 아무튼 전 성덕이네요. 히히히. 내리실 때 손 흔들어주신 모습 평생 잊지 못해요"라며 감동적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우혁 또한 댓글을 통해 하트 이모티콘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토니안은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활동, 배우 활동 등을 병행하며 활동 중이다.
사진=토니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