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7 01:48 / 기사수정 2011.06.07 02:42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올 시즌 LG의 팀 간 전적을 보면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팀이 보입니다.
바로 기아인데요. 시즌 중반을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총 9번을 만나 대결을 펼쳤지만 상대전적은 3승6패로 완전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롯데한테는 12번 중 1번의 우천취소를 제외한 11경기에서 8승3패의 일방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4월 22일~24일 | 對 기아전 | 22일: 승 23일: 패 24일: 패 (1승2패) |
4월 26일~28일 | 對 롯데전 | 26일: 승 27일: 승 28일: 승 (3승) |
5월 17일~19일 | 對 기아전 | 17일: 패 18일: 패 19일: 승 (1승2패) |
5월 20일~22일 | 對 롯데전 | 20일: X 21일: 승 22일: 승 (2승) |
5월 31일~6월2일 | 對 기아전 | 31일: 승 1일: 패 2일: 패 (1승2패) |
6월 3일~5일 | 對 롯데전 | 3일: 승 4일: 승 5일: 패 (2승1패) |
결과도 상당히 비슷한데요.
3차례의 3연전을 치룬 기아와의 경기결과는 승리한 경기의 순서만 다를 뿐 모두 루징시리즈 (1승2패)를 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바로 뒤이어 만난 3번에 걸친 롯데와의 3연전은 적어도 위닝시리즈 (2승1패) 또는 스윕 (3승)을 했더군요.
이렇다 보니 옛 속담처럼 기아한테 뺨맞고 롯데한테 화풀이 하는 상황이 되더군요.
팬들도 이러한 일정을 보면서 "롯데한테 당한 승패 마진을 고스란히 KIA한테 바치는 꼴이다" "롯데와 경기를 하면 지고 있더라도 질 것 같은 생각이 안 드는 것 같더니 기록을 보니 진짜네", "KIA와의 시즌 성적을 5할로만 가져가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타났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시리즈부터는 기아와의 3연전 이후 롯데와 만나지 않아 과연 어떤 결과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네티즌들의 의견처럼 기아와 좋은 경기를 펼쳐 상대전적을 5할로 맞췄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잠실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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