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추자현과 그룹 에프엑스 엠버가 출연하는 중국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 '승풍2023'이 최종 멤버 명단 유출로 조작설 논란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단 2화 만이 방송된 중국 망고TV 예능프로그램 '승풍2023'(시즌4)의 최종 데뷔 명단과 회차별 탈락자 명단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데뷔 명단에 오른 11인은 엘라, 에이린, 메이리야, 셰나, 쑨웨, 류시쥔, 엠버, 추자현, 쩡커니, 취잉, 지나 등으로 한국 배우 추자현과 에프엑스 출신 엠버도 포함됐다.
'승풍2023'은 30세 이상의 여성 연예인 33인이 노래, 춤 경연을 거쳐 걸그룹으로 다시 데뷔하는 여정을 그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돼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방송 2회 만에 조작설로 위기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엠버와 추자현은 사전 투표서 각각 5위, 11위를 하는 등 출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회에서는 각각 2위, 15위에 오르며 결승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승풍2023'의 시즌1에 해당하는 '승풍파랑적저저'에는 미쓰에이 출신 지아와 페이가 출연했고, 제시카는 시즌3에서 최종 2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승풍2023'은 전 시즌에도 꾸준히 "내정자가 있다"며 조작설이 불거진 바 있다. 때문에 중화권 시청자들은 명단 유출에 강한 의혹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승풍2023' 웨이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