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BS가 수신료 가치 실현을 위한 공영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뉴스 콘텐츠를 늘리고,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신설과 채널 이동 등의 편성 조정이 오는 29일 시행된다.
먼저 보다 빠르고 정확한 뉴스가 신설된다. 2TV는 월~목 오후 6시, 종합 뉴스 'KBS 뉴스 6'를 새롭게 선보인다. 1TV에서는 'KBS 뉴스라인 W'를 신설하여 정확하며 풍부한 국제 시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 시간대도 이동한다. 6월 11일부터 1TV '일요일 아침 7시 뉴스'는 오전 6시와 8시 뉴스를 대신해 주말 아침 소식을 전한다.
생방송 시사 토크쇼 '더 라이브'는 60분으로 확대 편성돼 2TV로 이동한다. '더 라이브'는 방송 시간을 늘려 그날의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2TV 채널 성격에 맞춰 시사 예능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더욱 새로워진 '더 라이브'는 6월 12일 첫 방송된다.
한편 2TV에서는 다양한 공익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토요일 오후 5시 10분에는 '생존게임 코드레드'를 방송한다. 다양한 가상의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완수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안전하게 사는 지혜를 전달한다.
농어민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오늘부터 구독중'도 4편의 특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8일 오전 8시 55분 안방극장에 찾아와, 가수 토니안·초아·마리아, 개그맨 김해준과 함께 농어민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로컬구독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목요일 오후 9시 45분, '세컨하우스2'가 시즌 1에 이어 충남 서산시와 전북 진안군으로 무대를 옮긴다. '원앙부부' 최수종-하희라, '주조형제' 주상욱-조재윤이 지역의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고품격 음악 방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더 시즌즈'가 ‘최정훈의 밤의 공원’으로 두 번째 시즌을 열었다. 감성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소개하는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들이 6월 2일부터는 금요일 오후 10시로 시간을 옮겨 펼쳐질 예정이다.
편성 변경되는 프로그램들도 있다. 1TV에서 방영되는 '다큐 온'은 오는 6월 10일부터 토요일 오후 10시 25분으로 옮긴다. 오는 6월 11일부터는 'TV쇼 진품명품'이 50분을 앞당긴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방송되고, 'TV 비평 시청자데스크'는 일요일 오전 11시로 시간대가 조정된다.
2TV에서 방영됐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도 6월 11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1TV로 시간과 채널을 옮겨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2TV에서 10년간 변치 않은 사랑을 받아온 KBS 대표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화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9층 시사국'은 일요일 오후 10시 55분으로 시간대가 변경된다.
이와 함께 1TV의 '자연의 철학자들', '예썰의 전당', '노래가 좋아'와 2TV의 '통합뉴스룸 ET', '노머니 노아트'는 종영될 예정이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