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송승헌이 건강과 비주얼 비결을 밝혔다.
배우 송승헌이 18일 오전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화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택배기사'는 동명인 이윤균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극심한 대기 오염 속 산소 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윤사월(강유석)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는 여정을 담는다.
송승헌은 산소를 무기로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강력한 빌런인 천명그룹 대표 류석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송승헌의 비주얼에 대해 '어릴 적 TV에서 보던 모습과 너무 똑같다. 매번 만날 때마다 비결을 물어봤다'고 언급했다.
이를 전해들은 송승헌은 "그건 그냥 립 서비스 해 주신 거 아니냐"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송승헌은 "특별한 건 없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하려고 한다"며 소소한 비결을 밝혔다.
송승헌은 스필버그 감독이 인터뷰에서 좋은 영화를 찍는 비결에 '내 몸이 건강해야죠'라는 답변이 기억에 남는다며 "영화계 거장이라 엄청난 답을 기대했는데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더라. 정말 맞다. 좋은 캐릭터, 다양한 모습을 위해선 내 몸이 재산이고 내가 해야하는 거니 챙겨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담배도 저와 안 맞는 것 같아서 20년 전에 금연을 했다. 특별하진 않지만 비타민 정도 챙겨 먹는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송승헌은 블루스크린에서 대부분을 촬영한 '택배기사'에 대해 "시리즈가 공개되고 최근에 완성본을 보게 됐다. 후반작업이 대단하더라. CG팀의 노력이 보였다. 주변분들도 우리나라 발전 많이 했다고 이야기 해주시더라"며 근미래를 그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젠 우리나라 K-콘텐츠도 어릴 때 본 해외 블록버스터에 뒤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를 통해 하나하나 발전해 더욱 빠지지 않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택배기사'와 국내 작품의 미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택배기사'는 총 6부작으로 12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