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쁜 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의 자립을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진영순(라미란 분)이 추후 혼자 남을 아들 최강호(이도현)을 위해 자립을 돕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영순은 아들 최강호가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 친구들을 내쫓았다. 이윽고 집으로 들어온 두 사람.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앞으로 애들이 '바보야' 놀리면 '야 이 개XX야' 하는 거야"라고 알렸다.
최강호가 "욕하면 안 되잖아요"라고 하자, 진영순은 "그냥 큰소리로 따라해. 야 이 개XX야"라며 최강호에게 가르쳤다. 최강호는 진영순의 말에 똑같이 '개XX'를 외쳤다.
또한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통장꾸러미를 전달하며 "이건 이제 네 거야. 아주 중요한 거니까 아무한테도 보여주지마"라고 당부했다. 앞서 위암 4기를 통보받은 진영순은 하나둘씩 강호의 자립준비를 돕고 있었다.
그러면서 진영순이 "어떤 사람이 와서 집 문서 보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묻자, 최강호는 배운대로 "야 이 개XX야"라고 외쳤다.
또한 진영순은 최강호와 함께 돼지 농장에 가 "아침 저녁, 하루에 두 번. 배고프면 너 먼저 먹지 말고 농장에 와서 돼지들 밥 먹는지 봐"라는 등 농장 관리법에 관해서도 천천히 알렸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