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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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부활포' 가동한 황대인과 소크라테스…"동반 상승했으면"

기사입력 2023.05.17 18: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어제 경기를 계기로 (황)대인이와 소크라테스가 동반 상승했으면 한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2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IA는 마침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IA는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고, 8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반등 조짐을 보인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KIA에겐 무척 반가운 홈런포였다.

1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최근 (황)대인이가 자신감을 잃었는데, 어제 경기를 계기로 대인이와 소크라테스가 동반 상승했으면 한다. 대인이가 잘 될듯 하다가 안 되고 있었는데, 어제 경기를 계기로 반등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KIA는 나성범, 김도영, 최원준 등 지원군이 합류하기 전까지 버텨야 한다. 김 감독은 "작년 4월보다는 좋았다. 어제 경기 전까지 5연패를 했는데, 지금 선수들이 제 몫을 잘해주고 있다. 타격만 득점권에서 조금 살아나면 좋을 것 같다. (황)대인이와 소크라테스가 조금 더 분발해 주면 5할 승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발투수 숀 앤더슨의 역투는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앤더슨은 투구수 107개를 소화하며 5⅔이닝을 책임졌고 7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앤더슨의 초반 투구수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6이닝까지는 아니어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 1회 이후 투구수 조절이 힘들었지만, 실점을 안 해주고 버텨줘서 역전했다. 앤더슨이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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