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하가 희귀병으로 투병했던 딸 송이의 춤에 울컥했다.
16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게스트 이이경과 함께한 경주 여행이 그러졌다.
이날 하하는 잘 달군 맥반석에 삼겹살을 구워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막내딸 송이는 "쌀하고 먹었더니 천상에 빠지는 맛"이라며 행복해했다. 이이경이 만든 돈코츠 라면도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소울이와 송이는 "삼촌 그냥 요리사 해요"라고 칭찬했다.
또 이이경은 캔으로 만든 팝콘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흥이 오른 송이는 아빠 하하의 손 박자와 '하하버스'의 주제곡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송이가 춤을 추는 모습을 바라보던 하하는 이이경에게 "얘가 원래 일어나지도 못했던 애다. 그래서 (춤출 때마다) 미치는 거다. 허리를 못 들었다. 이런 게 재밌지만 (뭉클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하하 별 부부는 지난해 9월 막내 딸 송이가 희귀병인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투병했다고 밝혔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사진 = 하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