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늦둥이 아빠들이 아이를 가진 심경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안재욱이 출연해 지난 2021년 51세의 나이에 늦둥이 아들을 얻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상민은 "지금 내 나이에 아들을 낳으신 거다. 존경하는 부분이 뭐냐면, 이미 46세에 첫째 딸을 낳았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후에 또 득남을 했다. 얼마나 희망적인 이야기"라며 안재욱에게 존경의 표시를 했다.
안재욱은 "첫째는 태명이 '한방이'일 정도로 결혼식날 생긴 아이다. 결혼도 늦게 했는데, 아이도 금방 생겨서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신혼이 3주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둘째는 우리 부부가 너무 건강한데도 2년 가까이 안 생겼다. 병원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안 생겼다. 그래서 포기했더니 다음 달에 생기더라"라고 말해 '돌싱포맨' 출연자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안재욱은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2015년 6월 결혼 후 같은 해 첫 아이를 출산했고 이어 5년 만에 둘째를 품에 안았다. 지난 1월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서 최초로 첫째 딸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5일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이 54세의 나이에 얻은 2세 소식을 전했다.
최성국은 "드라마처럼 마냥 좋은 게 아니라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되더라. 계획된 게 아니었는데, 벌컥 임신했다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아내를 더 편안하게 해줄까' 이런 쪽으로 계속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하는 박수홍은 최성국을 부러워하며 "우리는 병원에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너무 (임신을) 바라면 오히려 안 된다고 하더라. 쟤(최성국)는 내가 봐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지난해 11월 24살 연하인 1994년생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오는 9월 출산 예정인 아이의 태명을 '추석'이라고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