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패밀리' 장혁과 장나라가 김남희에게 납치된 딸 신수아를 구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10회에서는 조태구(김남희 분)가 권도훈(장혁)과 강유라(장나라)의 딸 권민서(신수아)를 납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라는 조태구에게 오천련(채정안)을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그러나 강유라는 조태구를 살해할 계획이었고, 그의 사무실이 보이는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갔다. 강유라는 오천련이 보이자 전화를 걸었고, "조태구 어딨어. 왜 당신이 거깄지?"라며 추궁했다.
오천련은 "의외네. 태구보다 나한테 먼저 올 줄 알았는데. 지금 그 총 강오탁 총이겠네.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과거를 그렇게 지우고 싶어 하면서 왜 아직까지 그 총을 버리지 않았지? 너도 알고 있었던 거야. 조합이랑 엮인 이상 영원히 숨어살 수 없다는 걸. 언젠가 강오탁 총을 쓸 수밖에 없는 날이 올 거라는 걸"이라며 쏘아붙였다.
강유라는 "총을 버렸다면 그들이 날 안 찾아왔을까? 다시 총을 들 일이 없었을까?"라며 발끈했고, 오천련은 "태구 처리한다고 해도 끝나지 않아. 그럴 수 없다는 거 울프 일로 모르겠어?"라며 못박았다.
강유라는 "태구를 대신할 누군가가 오겠지. 처리하면 돼. 또 오면 또 처리하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끝이 나겠지. 그래도 날 막겠다면 마음대로 해. 너부터 처리하면 되니까"라며 경고했다.
오천련은 "태구는 없고 여기 있는 사진. 민서가 연락이 안 되나 봐"라며 강유라와 권민서가 찍힌 사진을 보여줬다. 강유라는 곧장 권민서를 찾으러 갔고, 그 과정에서 권도훈과 마주쳤다.
결국 강유라와 권도훈은 조태구와 함께 있는 권민서를 찾아냈다. 권도훈은 조태구에게 "네가 무슨 생각을 하든 뭘 원하든 난 관심이 없어. 다만 다시 한번 내 가족을 건드리거나 접근을 하면 넌 이 세상에 없을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조태구"라며 독설했다.
조태구는 "그 가족 중에 27번. 강유라도 포함이 되는 건가. 여전히"라며 물었고, 권도훈은 "이 봐. 19번. 19번 조태구. 네 목숨이나 간수 잘해. 꼭두각시 노릇한다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으니까. 너도 그저 조합의 부속물일 뿐이야. 조합에서 널 제거할 거다"라며 총을 겨눴다.
조태구는 "그게 사실이라면 왜 나한테 알려주는 거지?"라며 의아해했고, 권도훈은 "너 같은 놈도 스스로 선택할 기회는 있어야 되니까"라며 밝혔다. 이후 권도훈과 강유라는 귀가하자마자 집에 숨어있던 의문의 남성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그뿐만 조태구의 배후인 보스(차인표)가 강유라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그가 앞으로 강유라의 목숨을 위협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