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스타 서희원이 전 남편에 소송을 제기한다.
중국 시나연예는 15일(현지시간)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이페이)가 지난 14일 SNS에 딸과 아들의 얼굴 사진을 공개해 소송을 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왕소비는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녀들을 만났고, 해당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SNS에 업로드했다.
부모인 서희원과 왕소비가 아이들이 2살이 된 이후에는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화권 네티즌들은 왕소비가 서희원의 동의를 얻고 사진을 공개한 것이 맞냐며 우려를 표했다.
서희원 측은 대만 매체를 통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모든 것은 변호사가 처리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희원과 왕소비의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왕소비는 이혼 합의 당시 매월 양육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서희원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나, 구준엽과 재혼한 지난해 3월부터 약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1490만 원)를 미지급했다. 이에 서희원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서희원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11월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월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하며 결혼했다.
사진 = 왕소비, 서희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