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이 라이브 방송 중 후배 아이돌을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지난 7일 전파를 탄 KBS 2TV '2023 뮤직뱅크 인 파리'에 대한 질문에 영어로 답했다. 해당 녹화에 대해 묻자 방찬은 당시 현장에서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방찬은 "세대가 달라 내 이야기가 '젊은 꼰대'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인사를 하는 게 기본 매너가 아닌 수준이 된 거 같다"며 "난 누군가를 욕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누군가 지나가면 인사하지만, 그들이 (인사를) 받지 않으면 당황스럽지 않겠나. 지금 세대는 그래도 되는 거냐"라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에 팬들이 추측에 나서자, 그는 "이름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해당 발언은 팬들뿐만 아니라 K팝 팬덤과 각종 커뮤니티로 퍼졌다.
이에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2023 뮤직뱅크 인 파리' 공연에는 스트레이 키즈를 포함해 총 9팀이 출연했다. 누리꾼들은 스트레이 키즈보다 선배인 가수들을 제외, 여러 가수들을 언급하며 추측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예의에 대한 소신 발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추측을 넘어 비난까지 야기시켰다는 점에서 경솔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관련이 없는 여러 그룹들까지 여러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된 것을 지적하는 의견도 다수다. 이에 K팝 팬덤 사이에서 그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스트레이 키즈 공식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