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OTT 플랫폼 시청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공개 다음날인 13일 592점을 기록하면서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에 이어 월드랭킹 2위에 올랐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점수가 더욱 올라 753점을 기록했으나, 837점을 기록한 '샬럿 왕비'에 밀려 1위를 달성하는 데엔 실패했다.
그렇지만 홍콩,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한민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TOP 10에서는 장기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상태지만, 해외에서는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를 비롯해 각종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오고 있어 향후 순위를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는 희망적이다.
최근 '더 글로리'가 오랜만에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의 힘을 보여준 가운데, '택배기사'가 그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플릭스패트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