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쳤다.
LG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8-5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LG의 시즌 성적은 22승 13패(0.629)가 됐다.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는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4타점 경기를 펼친 박동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플럿코가 초반 야수들의 실책으로 실점을 기록했지만,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었다. 필승조 역할을 해낸 젊은 불펜투수들이 마지막 3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박동원의 홈런으로 추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홍창기와 박해민의 좋은 활약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 (결승타를 때린) 오지환과 (쐐기 적시타를 친) 박동원의 결정적인 활약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 감독은 "경기 초반 큰 점수 차로 벌어진 상황이었지만, 원정 응원을 오신 팬들에게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 3연전에서도 2승을 수확한 LG는 하루 휴식 후 16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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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