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 트로트 가수 A씨의 SNS 댓글 기능이 차단됐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A씨를 가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는 A씨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또 A씨는 사망 하루 전까지 방송 스케줄을 하고, SNS에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던 터. A씨의 사망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A씨의 SNS, 유튜브 채널, 팬카페 등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이어졌다.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는 A씨의 사망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연락 달라는 댓글을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현재 A씨의 SNS 댓글 기능은 차단된 상태다.
한편, 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올해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가 하면, 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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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