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강사' 정승제 "연봉? 100억 넘어"…일타강사 매출 공개 (아형)[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는형님' 일타강사 정승제가 연봉을 밝혔다.

13일 방송한 JTBC '아는형님'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국영수 일타강사 정승제와 주혜연, 김민정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일타강사가 되려면 얼마 정도가 걸리냐"고 질문했고, 정승제는 "나는 지금 사이트에 2011년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계속 일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3년 만에 일타강사가 됐다며 "일타강사는 매출로 따진다"고 정했다.



주혜연은 "나는 1년 걸렸다"고 답했고, 김민정은 "내가 제일 오래 걸렸다. 6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민은 "과목별로 매출이 다르냐"고 물었고 정승제는 "그렇다. 입시 제도 마다 달라지는데 현재는 수학이 제일 많이 번다"며 여유로운 자세로 고쳐 앉아 폭소를 안겼다.

또한 '일타강사의 수명은 얼마나 되냐'는 말에 김민정은 "일타강사 중에는 여자가 거의 없었고, 결혼한 여자도 거의 없어서 걱정이었다. 그리고 임신했을 때도 내 앞에 임신했던 일타강사가 없어서 걱정을 했었다"며 그간 틀을 깨 왔었다고 밝혔다.

그는 "출산하기 5일 전까지 수업을 했었다. 산후조리원에서도 일을 했었다"며 일에 몰두했음을 이야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아는 형님들은 EBS에 출연 중인 정승제에게 "거기서는 출연료를 받냐, 강의료를 받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승제는 "건당으로 강의료를 받는다. (강의료는) 회사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 아니다. EBS를 계속 찍고 있는데 내 수입에 1% 정도다"라며 적은 수입에도 계속 EBS 강의를 찍는다고 전했다. 

정승제는 '연봉'을 묻는 질문에 "이걸 직접 이야기하기 그래서 대략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연봉이 비슷한 사람이 많더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그럼 100억 넘겠다, 100억이 넘냐"고 물었고, 정승제는 "그것 보단 위다"라고 이야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정은 "나는 얼마 버는 지 모른다"며 "난 학교 선생님을 했었는데 강사가 되고 선배가 학생들 보고 '두 당 얼마' 이래서 충격을 먹었다. 그떄 학생을 어떻게 돈으로 보냐고 대판 싸웠었다"면서도 '돈 안 받고 강의하냐'는 질문에 "승제보다는 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