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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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백진희 "♥안재현, 나랑 똑같이 입덧해"…강부자 의심 피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3.05.13 21:30 / 기사수정 2023.05.13 21: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이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둘러댔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5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은금실(강부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공태경(안재현)이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거짓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호(김창완)는 킥보드에 부딪힐 뻔한 오연두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겨 사고를 막았다. 이때 장세진(차주영)이 나타났고, 장호는 "임신했대. 당장 병원 가야 돼. 119 부르마"라며 못박았다.



장세진은 "119는 안 돼요. 제 차로 가는 게 빨라요. 아버지는 태워만 주세요. 제가 병원 가서 전화할게요"라며 만류했고, 오연두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장세진은 공태경(안재현)과 은금실에게 연락했고, 공태경은 곧바로 응급실을 찾았다.

장세진은 자신이 오연두를 구했다고 거짓말했고, 이후 오연두에게 "내 말 좀 들어봐요. 오연두 씨 킥보드에 부딪힐 뻔했지 부딪히지 않았어요. 쓰러질 때 내가 뒤에서 안고 쓰러져서 큰 충격도 받지 않았고요. 봐요. 외상도 없고 출혈도 없잖아요.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다 봤어요. 아이한테 아무 일 없을 거예요"라며 당부했다.

이후 은금실은 장세진에게 연락했고, "회사 복귀하라는 거 들었냐?"라며 물었다. 장세진은 "어젯밤에 인사팀에서 연락받았어요. 안 그래도 오늘 사모님한테 인사드리러 가려고요"라며 밝혔다.

특히 장세진은 공태경과 오연두의 관계를 의심하는 중이었고, 두 사람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복귀를 원하는 상황이었다.



또 공태경은 음식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 했고, 가족들은 쿠바드 증후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은금실은 "다른 남자 애를 가진 여자한테 속아 사는 놈들도 입덧을 하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공천명(최대철)은 "할머니도. 다른 놈 애를 자기 애로 착각하는 바보 천치가 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라며 거들었다.

은금실은 "그렇지? 너는 그냥 체한 거지?"라며 쏘아붙였고, 오연두는 "태경 씨.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태경 씨 쿠바드 맞아요. 며칠 전부터 제가 헛구역질하면 똑같이 헛구역질 하고 감정 기복도 심한지 드라마만 봐도 훌쩍훌쩍 울잖아요. 전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너무 창피해해서"라며 둘러댔다. 이인옥(차화연)은 "우리 태경이가 연두를 진짜 많이 아끼는구나"라며 기뻐했다.

오연두는 "그러니까 할머니 저희 의심 그만하세요. 형님이 제 전 남친 문자 할머니한테 말씀드렸죠? 졸지에 저 남자 관계 복잡한 사람 됐잖아요. 임신부터 한 거 맞지만 저 태경 씨 많이 의지해요. 태경 씨도 저랑 진짜 아끼는 거 보이시잖아요"라며 덧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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