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왜 아웃이야??'…박진만 감독, 비디오 판독 '납득 못해'→항의하다 '퇴장'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비디오 판독 결과에 납득하지 못한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경기 도중 퇴장 당했다.

박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회말 비디오 판독 이후 결과에 대해 심판진에 항의하다가 퇴장 처분을 받았다.

삼성이 2-7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1루서 장타성 타구를 보낸 김태군이 1루를 통과해 2루까지 내달렸다. 김태군의 손이 공보다 2루에 먼저 도착하는 듯했지만, 2루심 김태완 심판위원은 아웃을 선언했다. 손이 베이스에서 떨어졌을 때 태그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 벤치에서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여러 차례 화면을 돌려본 판독센터의 결정도 '아웃'이었다. 그러자 박진만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와 판정에 어필했고, 규정에 따라서 퇴장 조치가 이뤄졌다.

삼성은 박 감독이 자리를 비운 이후 안주형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말 현재 3-7로 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