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안영미의 원정출산 논란에 입을 열었다.
12일 유튜브 채널 '바바요'는 '투머치토커' 6회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나운서 손문선과 개그맨 황영진,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와 정혜진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들은 안영미의 원정 출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최정아 기자는 "안영미가 갑자기 미국에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오다 신봉선의 유튜브를 통해 갑자기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혜진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부모 중 한 명만 한국인이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 이것을 속인주의라고 한다"라며 "미국이나 캐나다는 속지주의로 자기네 나라에서 출생하며 국적 취득의 기회를 준다"며 원정 출산의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복수국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병역의무를 해야 하는 우리나라 남아의 경우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 전에 어떤 국적을 할지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기자는 "감정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안영미가 임신부터 지금까지 살펴보면 코로나19 기간 때문에 남편과 떨어져 있던 기간이 길었다"라며 "강제 이별이 길었던 만큼 제가 안영미라도 남편 옆에서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정혜진 변호사는 원정 출산이 아닌 경우를 들면서 "안영미의 남편이 어느 정도 미국에 있었는지, 남편이 미국 시민권자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원정 출산 여부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안영미의 편을 드는 것이냐'는 구독자 의견에 "아니다. 사실만 전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안영미에 대해서 아는데, 굳이 자녀 병역 회피를 이유로 원정 출산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두둔했다.
그는 "향후 20년 뒤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찾아가서 군대에 보내라고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바바요 by iHQ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