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나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원슈타인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나섰다.

11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의 아동과 가정에 생계 수단이 될 염소를 지원하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홍보대사 원슈타인이 참여했다. 그는 빨간염소 캠페인송을 부르며, 빨간목장의 주인으로 활약한다. 이 영상은 동물 촬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동물보호 및 복지를 고려한 촬영 현장을 구축한 후 촬영했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기근, 식량가격 폭등 등 때문에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염소는 건조한 날씨에도 사육이 가능하며, 신선한 우유를 아동에게 제공한다. 이에 미세 영양소와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아기 염소를 판매해 가정의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니제르 지역 1만 4,443가구에 2만 3,804마리의 염소를 배분해 350개 마을 자립을 지원했다. 2021년부터는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의 모로토 지구에 사업을 적용했고, 지난해 12월 기준 999가구에 1,998마리 염소를 배분했다. 올해는 총 363가구에 염소를 배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 웹툰 작가 모랑지, 디자이너 윤혜지, 청각장애아동 합창단 '소꿈노리 합창단' 등 다양한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