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게스트하우스 사장으로 변신했다.
11일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공식 SNS에는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된 정유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정유미는 함께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맡은 이들을 향해 "일단 내가 김밥을 싸서 포장을 해주면 다 나가야 돼, 밖으로"라며 이서진 못지 않은 공포 운영을 예고했다. "오늘 밤에 잘 생각 하지 말구요"라며 선포하는 모습은 장사에 목숨을 거는 이서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그의 게스트하우스 운영기는 녹록치 않았다.
일단 정유미는 '서진이네'에서 전담했던 김밥 말고도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김밥은 자꾸 터지며 애를 먹였고, 결국 정유미는 "왜 이렇게 다 부서지는 거지?"라며 당황했다.
한편, 정유미는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 투숙객 2명이죠?"라며 멀쩡히 있는 투숙객 5명 중 3명을 애써 외면한 것. 이후 그는 고된 게스트 하우스 운영에 곡소리까지 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