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이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우빈은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처음에는 연기 수업을 거부했는데 광고 미팅에서 콘티가 있는 광고였고, 못하겠더라. 광고는 떨어졌고 좋은 모델이 되려면 연기를 배워야겠다 생각했다. 잘 못하더라도 해보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첫 연기 선생님이 배우 문원주였다고 밝히며 "워낙 열정적인 선생님이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소속사 사장이 돈을 안 주고 도망갔다"며 "직원들이 월급을 못 받은 상태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무실이 없어졌다"며 "모델들도 수천만 원씩 돈을 못 받았고 당연히 선생님도 못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제가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 하니까 (문원주가) 집으로 오라고 해서 수업도 해주시고 밥도 해주셨다. 덕분에 지금 제가 배우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