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이주우가 주원의 정체를 알았다.
10일 방송된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9회에서는 황대명(주원 분)이 최민우(이주우)에게 스컹크라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대명은 스컹크로 변장한 채 최민우와 함께 무궁화 재단 연수원에 잠입했다. 황대명과 최민우는 갑작스럽게 통신이 끊겨 위기에 놓였고, 두 사람의 힘만으로 조선통보를 찾아내야 했다.
이때 몽유도원도가 있는 방이 나타났고, 황대명과 최민우는 조각을 찾아 비어 있는 자리에 맞춰야 했다. 그 과정에서 최민우는 조각을 맞춘 뒤 "맞았어요. 이제 11개만 찾으면 돼요"라며 기뻐했고, 황대명은 "계속 그런 식으로 하면 됩니다"라며 밝혔다.
최민우는 "칭찬이라든가 이런 것 좀 해주면 안 돼요?"라며 쏘아붙였고, 황대명은 최민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최민우는 "이건 조금 과한 것 같아요"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황대명은 "정확하진 않지만 독가스 같습니다. 퍼즐을 맞추자마자 저 인형의 목이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가스가 나왔죠. 일정량을 초과해서 흡입하면 죽을 겁니다"라며 설명했다.
황대명은 "조각을 맞출 때마다 가스가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 멈추는 것 같습니다. 우리를 쉽게 죽일 생각이 없는 거죠. 맹독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밑으로 가라앉는 가스를 사용한 것도 그 이유죠"라며 덧붙였고, 최민우는 "시간을 줄 테니까 눈을 감고 숨을 참고 가스 속에서 퍼즐을 찾아라?"라며 발끈했다.
황대명은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주면서 그걸 즐기는 겁니다. 앞으로 트랩 전체가 이런 식일 겁니다. 우선 여기 올라가 있어요. 조각은 내가 찾을 테니까. 이 마스크는 방독 기능이 있어요. 내가 조각을 갖다주면 여기서 퍼즐을 맞추는 겁니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최민우는 가스가 멈추지 않고 흘러나오자 기침했고, 황대명은 가면을 벗었다. 최민우는 황대명이 스컹크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고, "황대명 씨? 황대명 씨가 여기서 왜 나와요?"라며 깜짝 놀랐다.
황대명은 최민우에게 가면을 씌워줬고, "내가 나중에 다 설명할게요. 일단 여기서 탈출부터 하시죠. 난 지금부터 이 그림을 자세히 볼 건데 고글보다 직접 보는 게 나아요"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황대명은 가스 탓에 기절했고, 최민우는 가면을 벗고 황대명에게 달려갔다. 최민우는 인공호흡을 시도했고, 눈을 뜬 황대명은 "뭐 했어요?"라며 밀어냈다. 최민우는 "인공호흡. 아니. 그럼 왜 죽은 척했어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황대명은 "죽은 척한 게 아니라 죽을 뻔했거든요?"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