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장동윤이 대학 시절 술에 취해 필름 끊겼던 때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로 돌아온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윤은 "필름이 끊겨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대학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스무살 때 대학 입학하면서 처음 서울에 왔다. 제가 밴드 동아리를 했는데 남초 중에 남초 끝판왕 동아리였다. 남초과 특유의 군대 분위기가 있지 않나. 심지어 2011년도 그때가 당구장에서 담배 피우던 시절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학기 초에 거의 소주 5병을 먹었는데 눈 뜨니까 아침 6시였다. 술도 안 깼는데 학교에 갔다. 거의 왕십리 바닥을 기어다녔다. 청소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동윤이 출연한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장동윤 분)와 태인(박유나)의 언택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