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9일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 갈 운영위원장으로 조종국을 위촉했다.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영화저널'을 시작으로 영화월간지 '스크린'편집장,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를 거쳐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언론 매체와 영화·영상 관련 행정기관에서 산업 및 정책 전문가로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비전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초청작 선정과 영화제 행사 기획을 총괄해 한국과 아시아의 유망한 감독과 작품을 발굴해 내고 전 세계 영화의 큰 흐름을 조망하는 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며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법인 운영 및 일반 사무, 행정, 예산을 총괄하며 조직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
이번 운영위원장 위촉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적 영화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난해 발표한 '아시아 영화 거점 페스티벌'이라는 중장기 비전 및 전략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