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아이브가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
아이브는 지난 8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시즌3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 이어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나선 멤버 6인의 모습이 각양각색 그려졌다. 아이브는 '나는 솔로지옥에서 환승해서 돌아온 좋아하면 징~ 울리는 우정 시그널 캐처'라는 제목으로 연애 프로그램을 센스 있게 패러디해 눈길을 모았다.
한자리에 모인 아이브는 ‘이미지 게임’을 진행했다. 첫인상으로 자신을 설레게 한 사람을 뽑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아이브는 각자가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커플 성사에 힘썼다. 그 결과 리즈와 가을은 레이, 장원영은 이서를 선택했고 안유진은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안유진의 마음은 레이에게 향했다. 세 사람의 선택을 받은 레이는 리즈를 선택해 재결합에 성공한 반면, 안유진과 가을은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해 충격에 빠졌다. 또한 이서는 장원영을 선택해 재결합을 이뤘다.
하지만 방송 말미 반전이 펼쳐졌다. 레이는 리즈를 선택했음에도 징을 울리지 않았다. 알고 보니 입소 전 레이는 '문상 캐처' 미션을 받았던 것. 레이는 마지막 선택 시 징을 울리는 대신 문화상품권을 선택했고, 게임이 끝날 때마다 카메라를 보고 ‘브이’를 하는 미션을 남몰래 진행했다.
'문상 캐처'가 된 레이는 "모두의 마음을 가지고 놀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멤버들의 마음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이에 장원영과 이서만이 ‘진실의 짝’이 됐다. 레이에게 배신당한 리즈는 충격에 휩싸였다. 안유진도 '문상 캐처'로 지목됐으나, 또 한 명의 ‘문상 캐처'인 레이의 존재를 모르고 레이를 선택해 문화상품권 획득에 실패했다.
리즈는 선택이 끝난 뒤에도 "난 방송이 아니라 진짜였다"고 과몰입을 해 웃음을 줬다. 레이는 리즈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리즈는 못 이기는 척 받아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