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신예 연오가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오는 8일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 15화에서 17살의 김시열(강훈 분)을 연기했다. 비 오는 날 한적한 주막에서 술을 마시는 장현(권도형)에게 나타난 연오는 “날이 궂은데, 기분이 좋아 보이시오?”라고 말했고, 장현은 이틀 후면 연모하는 여인과 혼인한다고 말했다.
장현에게 술잔을 받으면서 “그 노리개는 무엇이오? 아까부터 계속 만지작거리던데”라고 물어 본 연오에게 장현은 내 정혼자가 장수하라며 만들어 준 것이라오. 내가 무관인지라, 걱정이 되나 보오. 내일 큰 임무까지 앞두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런 장현에게 연오는 “무인을 만나니 새롭고 신기하오”라고 말을 했다. 그 후 장현을 향한 묘한 감정을 느끼는 복잡한 마음을 눈빛 하나로 담아내 몰입감을 높였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연오는 과거 2화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폐세자에 목숨을 구해주는 파수꾼으로 출연해 한성부 판관 장태화 아들 장현을 죽였다. 검은 도포를 입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화려한 검술실력을 뽐냈다.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자 했던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신예 연오는 최근 디즈니+ ‘3인칭 복수’에서 귀여운 트러블메이커인 ‘임승우’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오가 출연하는 '꽃선비 열애사’는 9일 오후 10시에 16화가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