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형제라면'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인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을 전파하기 위해 나서는 프로그램.
이와 관련해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나무 조리대 앞에서 나란히 팔짱을 낀 채 당당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메인 포스터가 9일 공개됐다.
'미쳐버린 라면의 변신'이라는 문구 아래 세 사람이 얼굴 가득 자신감 있는 미소를 드리우고 있는 것. 더욱이 세 사람 뒤로 스모그 효과가 더해지면서 삼형제가 운영하는 주방의 열기와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조리대 위에 놓인, 세 사람을 형상화한 귀여운 캐릭터 피규어 역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라면 그릇을 들고 정중앙에 위치한 큰형 강호동의 좌우로 각각 국자와 젓가락을 손에 쥔 둘째 이승기와 막내 배인혁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과연 삼형제의 손끝에서 어떤 라면 요리가 탄생하게 될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브 포스터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환한 웃음을 머금은 채 식당 입구에서 손님을 환영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이 자연스럽게 각각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팔 동작을 선보이면서, 이들이 만들어 낼 케미와 라면의 변주가 어떻게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매력적인 라면의 변주를 통해 K-라면을 전파하기 위해 나선, 삼형제의 훈훈하면서도 강렬한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K-라면을 알리기 위해 안팎으로 고군분투한 삼형제의 라면 레시피 전파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형제라면'은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